영국꽃배달/영국꽃선물/영국꽃인터넷주문 추천

영국사람들은 꽃을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꽃 사는게 한국보다 훨씬 쉽고 캐주얼하다.

테스코나 센즈버리처럼 마트에 가면 무조건 꽃다발들이 한국돈 몇천원으로 팔고 있다.

 

 

굳이 시간 내서 꽃집을 찾아가지 않아도, 마트에 들러서 훌렁 사면 그만이다. 

꽃에 대한 접근성이 쉽고 가볍다고 해야하나? 물론 여기도 플로리스트 들이 직접 만들어주는 샵들도 있지만, 많은 영국인들은 마트에서 꽃을 사거나 거리에서 파는 꽃을 사는걸 더 좋아한다.

 

영국서 살면서 좋은 점중 하나인것 같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면 거리에 꽃파는 트럭이 오는데 그거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

 

 

임신이 되고나서 축하한다는 의미로 남편의 사촌이 꽃을 주문해 보내주었다

 

 

 

 

처음에는 따로 연락 받은 것이 없어서 누가 이걸 보냈지? 라고 했는데 발신자 이름을 보니 남편의 사촌인것 :)

장미랑 흰색꽃들(이름을 모르겠네 ㅠ) 이랑 여리여리함이 돋보이는 백합 같은 것들의 조합들이랑 카드랑 애기인형이랑 세트로 해서 보내주었다! 

 

 

주문한 사이트는 바로 이곳 

www.bloomandwild.com/

Send Bloom & Wild Flowers by Post | Flowers Delivery

 

 

사실 이 선물 세트는 우리가 먼저 사촌에게 보냈었던 세트이다.

사촌이 나보다 7~8개월 먼저 임신이 되었었는데, 그 때 내가 보내준 선물이였는데 사촌이 이 선물 받고 엄청 X 1000 감동의 도가니가 되어서 자기 울뻔했다고 하더라 ! 

( 선물해준 사람 뿌듯쓰~ )

 

 

꽃 + 카드 조합은 싫어할 영국인은 절대 없을거니까 주변 영국친구들에게 선물할 일이 있다면 이 조합을 꼭 추천한다! 

 

 

 

 

안에는 꽃을 어떻게 다뤄야하는지 자세한 설명지가 들어있다. 그리고 꽃 영양제? 라고 해야하나 꽃이 잘 필 수 있도록 영양을 주는 파우더 가루 같은 것이 두개 분량이 들어있었다. ( 남편은 한번에 한봉지를 다 뜯어서 넣었는데 나는 나눠서 소량으로 사용했다 ) 

 

 

꽃꽂이 할때 따로 신경써야 할건 없고, 줄기 부분만 사선으로 잘라서 넣어주면 된다.

그리고 물에 영양파우더를 타서 넣어주고 그늘진 곳에 화병을 둬야한다 ( 꽃은 햇빛에 약하다고... )

 

 

 

 

나름 꽃꽂이 해서 Jug에 넣어봤다.

우리가 꽃병이 따로 없어서 ㅜㅜ 안쓰는 물병을 사용했는데 나름 갠춘 갠춘! 

 

카드랑 귀여운 바니 인형은 꽃에 세트로 딸려온것이다! 꽃 + 카드 + 인형 해서 30파운드 정도 하나? 생각보다 저렴해서 부담 없이 선물로 해주기에 딱이다! 

 

 

 

이건 꽃 받은 당일날인듯, 꽃이 다 안펴있다. 

꽃들이 3일 이내로 활짝 만개를 하는데, 꽃은 빨리 시드니까...안핀걸 사다가 피는걸 보는 재미가 더 있는듯 하다.

꽃 시들때 진짜 너무 안타까움...

 

 

매달 구독료를 내면 꽃 배달도 해준다고 해서 살짝 홀렸는데, 구독료가 초콤 비쌈 ㅜ-ㅜ....

뭔가 내가 여유가 있었다면 구독 해봤을 법도 한데, 요즘은 통 여유자금이 없는터라 ㅋㅋㅋㅋㅋ 패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