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은 안쓰는 영국 패션 관련 영어들

미국영어와 영국영어는 악센트도 다르지만 사용하는 특정 단어들도 다르다.

마치 남한말 북한말이 악센트와 단어가 다르지만 소통하는데는 문제가 없는 것처럼 말이다. 

 

 

 

우리는 미국식으로 공부를 해와서 영국식 단어들이 헷갈릴 수도 있다.

몇가지 패션 관련 영어들을 살펴보고 실제로 써볼 일이 있으면 써보자!

 

 

 

미국에선 안쓰는 영국식 패션용어들

5 British fashion words they don't use in America

 

1. 바지 

 

 

 

 

미국 영어는 Pants라고 한다. 하지만 영국 사람들은 Trousers라고 한다. 나도 처음에 이게 입에 붙이느라 정말 힘들었다. 팬츠라고 하면 영국 사람들은 속옷을 떠올릴 수도 있기 때문에 Trousers라고 꼭 써야 한다!

트라우저라고 하면 대중적인 바지를 의미한다. 하지만 청바지는 Jeans 이라고 쓰기도 하기 때문에 보통 바지를 보고 싶다면 트라우저를 찾는데요(I am looking for trousers.)라고 하면 된다. 

 

 

 

2. 운동화

 

미국 사람들은 sneakers라고 한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Trainers 라고 한다! 내가 가끔 스니커즈라고 하면 남자 친구는 누가 살금살금 가냐고 종종 놀린다. sneak이라는 동사는 살금살금 가다.라는 뜻이 있어서 스니커즈라고 하면 살금살금 걷는 좀도둑이라는 이미지가 연상이 되나 보다. 좀도둑 이야기로 몰리고 싶지 않으면 꼭 트레이너라고 말할 것!

 

 

 

3. 배낭

 

미국 사람들은 Back pack이라고 하지만 영국에서는 Ruck sack이라고 한다. 남자 친구에게도 이유를 물어봤더니 자기도 어원은 모르겠단다. 그냥 다들 그렇기 쓰기 때문에 저렇게 쓰는 걸로 알고 있다고..

 

 

 

4. 니트

 

 

미국식은 Knitwear 우리도, 니트웨어라고 부르는 게 편하다. 그렇지만 영국에서는 Jumper라고 한다. 점퍼라는 단어는 정말 정말 많이 쓰는 단어 중 하나이다. 영국의 짓궂은 날씨 때문에 한 여름 빼고는 점퍼를 입는 날이 많다. 그래서 그런가? 영국 사람들은 니트웨어라고 하지 않고 점퍼라고 한다. 

 

 

 

5. 장화

 

Rain boots 대신 Wellies! 비가 오거나 캠핑을 갈 때 정말 유용한 장화. 웰리스의 어원은 웰링턴이란다. 18세기 경 런던에 살던 웰링턴씨가 만든 부츠를 시작으로 부츠가 유명해지고 대량생산 되면서 사람들은 웰링턴부츠를 마치 고유명사처럼 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대에 와서는 웰링턴 부츠의 짧은 버전인 웰리스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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