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는 뭘 하고 먹고 사나요?

# 디지털 노마드는 어떤 성향의 사람들이 해야 좋을까요? 

 

 최근에 남편과 대화를 나누다가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다.

바로 내가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을 좋아하고, 꽤 도전적이고, 금전적으로 보상받는 일 혹은 성취감이 크게 느껴지는 일을 좋아한다는 것! 

 

 

예전 한국에서 병원일을 할 때는 내 직업, 내 삶에 만족스럽지 못했다.

업무강도 치고 꽤 높은 급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남편은 그 점을 지적했다. 기본적으로 병원일은 한정적이고, 보상 감이나 성취감이 낮은 직업이다.

병원일의 목적은 환자들을 돕고, 매일 일정한 결과와 서비스를 제공해야만 한다. 내가 넘어야 할 어떤 목표나 명확한 타깃이 없다. 

 

 

그것도 모르고 나는 한국 사회만 연신 탓했던 것 같다. 내 삶과 직업이 모두 지루하다며 말이다.

그 견디지 못할 지루함 때문에 영어 공부를 하게 되고 영국 워홀을 오게 됬지만 말이다. 

 

 

 

 

 

그렇다.

내 성향은 보수적이고 매뉴얼이 정해져있는 병원일 보다는 새로운 일을 도전하고 그 과정 속에서 성장하고 보상받는 익사이팅한 일을 즐기는 쪽에 가깝다. 

 

 

디지털 노마드 비스무리한 삶을 살고 있는 요즘의 나를 보면 디지털 노마드로 살려면 

'도전', '성장', '성취감' 이라는 단어들과 친해져야 하는 걸 느낀다. 

 

 

온라인 세계는 말도 안되게 빠르게 바뀌고 온라인에서 돈을 벌려는 사람은 발에 채이고 넘친다. 

이렇게 빠르고 챌린징이 가득한 세계에서 살아남고 수익까지 얻으려면  당연히 '보수적' '안정적' '단순노동' 이라는 단어들과 가깝고 편한 성향의 사람이라면 살아 남지 못할 것이다. 

 

 

 

# 그래서 요즘 어떤 걸 하면서 돈을 버나요?

요즘은 부업, 사이드 잡을 갖는게 너무나 당연한 시기라 유튜브만 봐도 인터넷으로 돈 버는 방법이 무궁무진하다. 

그 중에서 내가 택한 건 주식, 블로그 꾸준히 해서 애드센스 수익 얻기, 이번에 도전하게 된 엣시에서 디지털 파일 판매하기 이다. 

 

 

주식은 예전부터 하겠다는 마음만 먹었지 실제로 주식을 사 본 적은 없었다. 

이번에 애플 주식을 반 주 사면서 부터, 주식이 이런거구나? 라고 눈이 좀 뜨였다고나 할까?

다소 뜬 구름 잡기 같았던 주식이 실제로 주식을 내가 소유함으로써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앞으로는 주식을 적금하듯이 한달에 한주씩 우량주 위주로 꾸준히 사고 장기전으로 지켜볼 셈이다.

 

 

 

 

 

블로그 수익은 작년부터 해오던 건데, 블로그를 만든지 1년이 지나니까 내가 포스팅을 안해도 에스센스 수익이 조금이지만 매일 들어오더라.

 

 

그걸 보고, 아 자는 동안에 돈 번다는게 이런건가? 라는걸 새삼 느끼게 됬다.

그래봤자 매일 들어오는 돈이 1달러 언저리로 정말 작지만 말이다. 

 

 

이제 막 오픈을 한 엣시샵에서 디지털 파일 판매하기는 아직 수입이 없는 상태...지만! 

디지털 노마드로 평생 사는걸 목표로 하고 자는 동안에도 수입이 들어오는 삶을 꿈꾼다면 최고의 선택이다. 

 

 

한마디로, 포스터나 카드 스티커 같은 걸 내가 디자인 하고 디지털 파일 자체를 올려서 파는것이다. 

이 일의 장점은 한번 디자인 해놓고 올려놓으면 다음부터는 신경쓸 일이 아예 없다는 것이다. 

 

 

디지털 파일이기 때문에 재고 관리/배송 할 일이 없고 공급업체와 대화를 계속 할 필요도 없고, 초기 자본금이 말그대로 0 이기 때문에 초기 자본금 없이 '아이디어' 하나로 시작하기 딱 좋은 아이디어이다. 

 

 

# 디지털 노마드로 한달에 먹고 살만큼 벌려면?

현실적으로 디지털 노마드로 한달에 먹고 살만큼 벌려면 일반 직장인 월급 정도는 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업으로 한다고 치면 50~100만원도 땡큐겠지만 전업이라면 최소 200만원은 벌어야 한다. 

 

 

그런데 사실 현실적으로 대다수의 많은 디지털 노마더들의 수입은 정말 정말 작다...

(아직까지 나의 수입은 10만원이 안된다...허허허)

그러니까 만약 본업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디지털 노마더의 삶을 살겠다고 본업을 바로 때려치는 실수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디지털 노마드의 장점들( 자유로움, 자본금0, 내가 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범 ) 에 눈에 멀어서

현실 수익에서 멀어지는 실수를 범할 수 있기 때문에 본업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우선 여유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일들(블로그, 유튜브, 엣시샵 오픈, 스마트스토어 오픈 등) 을 먼저 해보고 부업에서 본업만큼의 수익이 나오면 그때 때려치는 걸 권한다! 

 

 

 

# 디지털 노마드 = 디지털 노가다 

사실 디지털 노마드의 삶은 말이 좋아 디지털 노마드이지, 정상 궤도에 오르기까지 많은 희생과 시간들 그리고 아이디어와 재능이 필요하다. 

 

 

사업을 오프라인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하는 거나 마찬가지이니 쉬울 수가 없다는 말씀이다. 

그러니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기 전에 관련 책들도 많이 읽어보고 유튜브나 블로그 글들도 많이 참조하면서 아이디어가 제대로 정립 된 상태에서 시작했음 한다.

 

전업 디지털 노마드가 되는 그 날 까지! 모두모두 피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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