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롤만들기/해롯백화점/프라다/버버리

 

 

 

막스앤스펜서 갔다가 캘리포니아롤 + 스시 셋트가 팔길래 한번 사먹어봤다.

진심 이 영국이란 나라에서 음식기대를 1도 안했건만...왠열? 존맛탱인것...........

 

 

그래서 바로 직접 만들어 먹기로 함! 

M&S 는 꼴랑 여섯개 들어이는데 4파운드거등요 ㅠㅠㅠㅠ너무 비싸..

 

 

캘리포니아롤 만드는게 김밥 만드는것보다 훨씬 쉽다! 

밥 고슬하게 지어서 식초+설탕 간해주고,

아보카도랑 오이, 그리고 마요네즈 범벅한 맛살만 넣어주고 말아주면 된다!

김밥보다 만들기 백만배는 쉽고 안 느끼해서 좋은 캘리포니아롤! 

 

 

 

 

 

 

임신하면 맵고 달달한 음식이 땡긴다던데, 난 일본음식이 그렇게 땡긴다

달고 살짝 간간하면서 자극적이지 않는맛

 

 

내가 카츠가 먹고 싶다고 하니 루크가 직접 빵가루 묻혀서 튀겨줬다

처음 한 것 치고 굉장히 고퀄이고, 맛도 있었다 ! 

 

 

생각보다 카츠 만드는게 어렵지 않더라, 빵가루랑 밀가루 계란만 있으면 됨!

그럼 대충 김천의 돈까스 맛이 나온다

하긴 튀긴 음식은 어떻게 해도 맛있지 

 

 

 

 

 

 

내 최애 막스앤스펜서 딸기 타르트

영국마트에서 파는 디저트 중에 이게 젤로 맛있다!

근데 가격 개 사악...ㅠㅠㅠ 두개 들었는데 3파운드 넘는듯?

 

 

영국 마트표 디저트는 달다 못해 혀가 녹아버릴 것 같은 맛인데

이건 정말 깔끔한 홈메이드 맛이다

영국사시는 분들, 막스앤스펜서 가서 딸기 타르트 드셔보세요~ ~ ~ ~ 

 

 

딸기에 시럽 뿌려져서 적당히 달고, 커스타드 그림이 너무 달지 않고 적절하게 달아서 내 입맛에 아주 딱이다! 

막스앤스펜서 은근히,,,,,, 스시 롤도 그렇고 디저트도 그렇고 잘하네?

 

 

 

 

 

 

테스코 앞에 앉아있는데 왠 청둥오리? 가 뜬금 없이 나타났다

사람들 앉아있는 길거리로 아무렇지 않게 뒤뚱뒤뚱 걸어와서 좀 황당했음ㅋㅋㅋ

 

 

빵쪼가리라도 있었으면 줬을 텐데 가진게 없어서 못줬다

 

 

영국은 진짜 새 천지다. 한국처럼 비둘기가 삐쩍 꼬라있고 그렇지 않다

비둘기, 까마귀, 청둥오리? 들이 길거리며 공원에 막 날아다니고 사람들이랑 공존해서 산다

 

 

영국 새들은 사람들한테 귀한 대접을 받고 자라서 그런가

사람들을 무서워하지도 않는다

자연친화적인 나라........영국 ㅋㅋㅋㅋ

 

 

 

 

 

나는 단단히 일본음식에 꽂혔나보다

멜론빵이 먹고 싶어서 루크에게 만들어달라고 하니, 저렇게 뚝딱 만들어줬다.

 

 

유튜브로 어떻게 만드는지 몇번 보더니 뚝딱뚝딱 제과제빵 함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빵만드는거에는 소질이 0인데, 남편은 밀가루로 하는 모든것을 잘한다

 

 

진짜 밖에서 파는 소보루빵 맛나서 좋았다 :)

 

 

 

 

 

입덧도 없고 컨디션도 좋아지니 테이블에 앉아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할 수 있게 됬다! 

YAY! ! ! ! 

 

오랜만에 스콘이랑 한국믹스커피 조합.

스콘 영국워홀때 한창 먹다가 안먹었었었는데 말이지.

오랜만에 먹으니 존맛탱이다

테스코에서 4개짜리 스콘을 1파운드면 사먹을 수 있다

 

 

엣시샵 작업 때문에 캔바라는 프로그램을 알게됬는데,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들도 쉽게 디자인을 할 수 있다

참 세상 좋아졌어...ㅎㅎㅎㅎ

 

 

 

 

 

삼겹살 데이! 

쌈장도 없어서 고추장된장으로 직접 쌈장 만들고,

오이랑 상추랑 마늘짱아찌 사와서 쌈싸먹었다

 

 

진심 대 존맛......

이틀 연속 삼겹살구워서 쌈싸먹음

 

 

저 마늘도, 사실 짱아찌가 아니라 테스코에서 파는 칵테일용 마늘피클? 같은거다.

근데 락교맛이 난다 ㅋㅋㅋㅋㅋㅋㅋ

일본마늘짱아찌 느낌 이라서 스시먹을때나 쌈싸먹을때 딱이다

 

 

테스코에 있으니 꼭 사먹어보셔유,

쌈이랑 해먹으면 한국의 맛이 난답니다

 

 

 

 

재택근무 프리랜서 일 때문에 오랜만에 런던에 다녀왔다

하이드파크에서 해롯백화점 가는데 옛날 워홀러 생각나서 잠시 추억에 젖었...ㅎㅎ

 

 

앞에 강아지 여러마리가 같이 산책하는게 귀여워서 찍어봄

강아지 산책 시켜주는 사람인 듯했다. 

 

 

 

 

해롯 앞에 EL & N 까페 원래 사람 바글바글 했었는데 

코로나 때문인건가....아님 평일이서 그런가.... 진심 사람 0이었다 

 

 

코로나 전의 해롯 앞은 항상 사람들로 들끓었었는데, 관광객 수가 확 줄어서 그런가 

한산하기 짝이 없었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백화점 해롯 >_<

해롯은 다른 백화점과 다르게 기품이 있어서 좋다.

그리고 안에 들어가면 무슨 마법같은 공간이 열리는데 디스플레이가 완전 어나더레벨! 

 

해롯 갔다가 한국 롯데백화점, 신세계 이런데 가면 

진짜 썽에 안찬다 ㅋㅋㅋㅋㅋㅋ

우선 브랜드 개수부터 넘사벽이고 디스플레이며 인테리어건 최고임

 

 

특히 해롯 향수 섹션 가면 달큰한 향수 냄새가 너무 좋은데 

한국에서는 못보는 명품 향수들을 한번에 볼 수 있어서 진짜 좋다. 

 

 

나는야 해롯 찬양자 

 

 

 

 

 

나 원래 프라다 안좋아했었는데

이번 시즌 프라다 왤케 이쁩니까??????? 파스텔 컬러 너무 잘뽑았어 

 

 

가격은 1700파운드? 했었던 것 같다.

 

 

 

 

미니백 너무 귀엽짜나! ! ! ! ! 

프라다 이번에 색 진짜 잘뽑았음. 

 

 

사고 싶은 마음 꾹꾹 눌렀다. 

 

 

 

 

해롯은 초콜릿도 이쁘게 나온다

근데 가격이 사악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

 

 

 

 

베이비 핑크 색상이 너무 귀여워서 한장 더 찰칵

근데 초콜릿 한통에 15파운드라니? 실화야??

 

 

관광객이라면 살법하지만 난 절대 안사지. 아니 못사는거 아닐까?

 

 

 

 

나 버버리 안좋아했었는데 이게 왠일이야???

버버리 이번 시즌 디스플레이 왤케 쿨하고 영하고 트렌디한거야?

나름 가방 색상도 잘뽑았고 말이지,

확실히 디자이너 바뀌면서 예전의 올드한 느낌은 다 사라진듯하다

 

 

 

하도 오랜만에 오프라인 매장에 와서 그런가, 모든게 다 이뻐보였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