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t와 Need, 원하는자와 필요로 하는자 누가 성공확률이 높을까?

지난 열흘간 무슨 이유에서인지 블로그에 글쓰기는 물론이고, 티스토리를 클릭하기 조차 싫었어요.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고 한 달 째에는 엄청난 패기와 열정, 애정을 가지고 있었어요. 

블로그 관련 책, 마케팅 관련책도 읽어보고, 블로거로 돈 번 사람들의 유튜브나 전자책 만든 사람들의 경험담 등 블로그와 블로그 관련 사업이라면 죄다 챙겨봤었죠, 

 

 

블로그를 시작으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야지라고 혼자 기대에 잔뜩 부풀어있었습니다. 

전자책도 쓰고, 영어회화 과외도 하고, 영어 첨삭도 하고, 광고료도 얻고, 도메인을 사서 영어 블로그도 만들어봐야지.

나만의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야지라면서요,

 

 

그런데 

내 블로그 마케팅하기, 전자책 쓰기, 영어 과외/첨삭 하기 보다 실천하기  가장 어려웠던 것은

꾸준히 매일 매일 성실하게 해내는 것이었습니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팁들은 세상에 너무나 많아요,

부자가 이미 된 사람들이 부자 되는 법! 이라며 알려주는 사람들도 많고,

관련 콘텐츠들, 각종 전문가들, 과외, 학원 등 알려주는 사람들은 세상에 차고 넘칩니다. 

그래서 그대로만 한다면 100% 성공은 하지 못할지언정, 절반이상은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룰 수 있습니다. 

 

 

다만, 그 팁들이 백 퍼센트 온전한 힘을 내기 위해서는 

이걸 꼭 해내야만 한다.라고 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절실한 성실성이 먼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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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우리의 장래희망을 이야기할 때, 저는 ~ 가 되고 싶어요. 라고 장래희망을 이야기하죠.

영어로 하면 I want to be a ~라면서요, 

하지만 그 어떤 어린이들도 저는 ~ 가 될 필요가 있어요. 라며 단언하듯 장래희망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I need to be a ~라고 하면서 장래희망을 이야기하는 어린이는 본 적 없을거에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Want라고 한다면 장래, 미래, 막연한 일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어린이들은 미래가 어른과 다르게 무한하고 자라면서 생각이 계속해서 바뀌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죠, 

그래서 어린이들은 이게 되고 싶어요. 라고 함과 동시에 그 Want에 갇혀있지 않아도 됩니다. 

즉, Want에 꼭 해내야만 하는 의무는 없는 것이죠. 

 

 

이건 어른들도 마찬가지에요, 많은 어른들이 영어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아 나도 영어 잘하고 싶다. 

혹은 아 나도 돈 많은 사람이 되고 싶다 라면서 막연한 Want만 부르짖습니다. 하지만 그 Want에는 해야만 하는 의무는 없기에 말로만 말하고, 혹은 몇 일 하다 그만두기도 합니다. 

 

 

하지만 Need는 달라요. Need는 지금 당장의 욕구입니다.

지금 갖지 않으면 안 되고, 지금 되지 않으면 안 되는 절실한 욕구를 표현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아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Want)가 아닌, 이렇게 돼야만 한다(Need)를 가진 마음으로 

무언가를 설정하고 실행한다면 실제로 이루어낼 확률이 매우 높아지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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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영어 공부를 독학할때만 해도 막연한 꿈은 있었습니다. 

전세계 사람들하고 영어로 대화하고 싶다와, 미드 자막없이 보고 싶다 라는 Want 요.

 

그런 막연한 독학을 하다 영국으로 건너가 일을 하게 되었을 때는 Need가 더 강해져서 영어공부를 하지 않으면 

못배기는 그런 환경이 되더라구요. 지금 당장, 인터뷰 할만한 영어 실력이 안되면 난 잡을 못구해. 라면서 

필요에 의한 꾸준한 학습이 결론적으로는 저를 발전시켰고 지금은 제 스스로 만족스러운 실력을 가지게 되었어요. 

 

 

하지만 블로그를 하면서는 아직 저를 움직일만한 Need를 찾지는 못한 것 같아요. 

그렇기에 아 매일 해야지, 아 저것도 해봐야지. 라고 마음만 먹고 쉽게 그만두기를 반복했어요.

이렇듯 블로그에 대한 저의 Want 는 분명하고 많지만 왜 내가 꼭 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Need 는 아직 찾고 있는 중인 것같아요.  

 

 

 

여러분을 꾸준하게 할 힘을 주는 여러분만의 Need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