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6월 15일 이후 부터 가게들 오픈

 

Non-essential shops to reopen from 15 June - PM

 

 

필수적이지 않은 가게들이 6월 15일부터 열 수 있다고 보리스가 발표했습니다. 

6월 1일 초등학교 개학에 이어서, 다음 락다운 완화를 위한 순차적인 단계를 밟고 있군요.

 

 

가게를 열려면 손님과 직원들을 코로나로 보호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지금부터 미리 만들고 준수해달라는 이야기도 덧붙였어요.

 

 

길거리시장이나 세차장 같은 경우에는 6월 1일부터 영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재까지는 레스토랑과 카페에서는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도록 하고 백화점, 옷가게처럼 필수적이지 않은 가게들은 모두 닫혀있는 상태였는데 6월을 기점으로 학교도 개학을 하고 상점들도 단계별로 열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6월부터는 영국 공항에 도착하는 여행객들, 외국인들, 영국인들 모두 14일 자가격리를 따라야 한다고도 발표가 났었는데요, 하지만 어디서 자가격리가 가능한지, 그리고 그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세부사항이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도가 낮은 나라에서 온 입국자들에게는 14일 자가격리 면제라는 조건도 붙긴 했는데,

아직 영국 정부의 발표를 기다려야 할 것 같네요. 만약 감염도가 낮은 나라에서 온 입국자들을 위한 자가격리 면제가 실행된다면 한국이 그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예측도 해봅니다. 

 

 

스페인 같은 경우에는 여름 홀리데이를 벌써부터 준비하고 있어요. 관광객의존도가 높은 스페인에서는 7월1일부터 스페인에 들어오는 입국자들 상대로한 14일 자가격리규칙을 없앨거라고 합니다. 

 

 

뉴스를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유럽전반적인 대처방식이 한국과 매우 대조적입니다. 

한국인인 제 시각에서 보면 대책없이 안이하다. 룰이 너무 느슨하다. 라고 느껴집니다. 물론 유럽인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매우 분분한 상태입니다.

 

 

영국정부가 초등학교를 개학할때 했던 주장 중 하나가 코로나바이러스는 1년 이상 더 지속될거다. 우리는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야한다. 라고 인정을 한 점이었어요. 이러한 점 때문인지 더이상 강제적으로 문을 닫는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라는 것을 깨달았나봐요. 

 

 

비자신청만을 기다리는 저로써는 사실 반가운 소식이긴 한데, 막상 사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많이 불안하겠지요. 어쨌든 코로나바이러스와 평생 같이 살아야 한다는 점만은 인정해야만 하는 부분 같습니다. 

영국 뿐 아니라, 전세계가 각자 나라에 맞는 문화와 시스템에 맞게 코로나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그 후를 결정짓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대응정책과 시스템으로 인해 국민들의 새로운 생활방식과 문화가 만들어지는 것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