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일상] 시어머니비지니스, 수플레팬케이크, 영국코로나일상

시어머니가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데코용 번팅! 

난 처음에 번팅이 뭔지도 몰랐는데 ㅋㅋㅋㅋ 직접보니 아 이거~~~ 하고 드디어 알게 됬다 

 

호텔에서 셀링매니저로 일하다가 코로나가 터지면서 강제정리해고 ㅠㅠ 당하셨다 

집에 있는 시간동안 새로운 취미 겸 재능을 발견하신 시어머니는 마스크를 직접 만드시고, 번팅을 직접 만드심 

 

그리고 페이스북에다가 올려서 팔았는데 생각보다 비지니스가 꽤 잘되는듯 하다 

 

 

 

 

이런식으로 직접 천 구해다가 다 잘라서 재봉해서 만드신당

 

 

 

손재주가 없는 나는 마냥 신기할뿐 

혼자서 사부작사부작 손으로 뭔가를 만드시는데 진짜 신기하다 ㅋㅋㅋㅋㅋㅋ

 

 

 

 

이거는 시어머니가 만든 천 마스크와 시어머니 친구들이 직접 모델이 되어줌

꽤나 그럴싸하쥬? 

특히 첫번째 모델 너무 이뿌지 않냐며...ㅋㅋㅋㅋㅋㅋ 그냥 일반인인데 말이지 

 

 

 

 

시어머니의 비지니스를 도와드릴 겸 + 내 포트폴리오도 만들겸

시어머니의 비지니스 웹사이트를 만들기로! ! ! 그래서 메인배너가 될 사진도 직접 찍었다

 

시어머니 집은 기본 데코가 잘 되어있어서 사진 찍기가 엄청 좋다

걍 대충찍어도 기본은 나온다 >_<

 

 

 

 

이렇게 평일에는 열코딩 

남편도 코로나 이후로는 재택근무라, 집에서 일하고, 나는 옆에서 열코딩 + 로고 작업듕

 

진짜 기본 중에 기본적인 걸로만 포토샵으로 깨작거리면서 로고랑 메인 배너 만들었는데 시어머니랑 남편이 폭풍감동해서 뿌듯하면서 부담? 스러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거 한국에선 나보다 잘하는 사람 깔리고 깔렸는데...

여기서 나를 지니어스 취급 거의 스티브잡스 취급해주니깤ㅋㅋㅋ(물론 가족들이니까 그런거겠지?) 왠지 어깨가 으쓱해지기도 하면서 이건 별거 아닌데..라는 생각도 동시에 든다

 

 

 

 

손수 로고도 만들고, 인스타그램 연결하는 위젯도 이용해보니 그럴싸해졌다 ! ! ! 

인스타그램 위젯 이용해서 개인홈페이지에 연동시키는거 개꿀... 엄청나게 쉬울 뿐더러 홈페이지 전체적인 퀄리티가 쫙 올라간다 

 

아직 두페이지 더 만들어야 함...

두페이지 만들고 조금씩만 수정+보완하면 다음주 내로는 호스팅 하지 않을까 싶다 (헤헷)

 

 

 

 

내가 보물처럼 생각하는 나의 너구리 라면....(하트) 

이날은 소시지랑 양파랑 볶아서 라면에 넣음, 소시지의 기름이 촥 들어가니까 개꿀맛임 

 

 

 

 

남편이 만들어준 점심, 파스타 

남편이 재택근무해서 최고 좋은점은, 모든 시간을 같이 할 수 있다는 거

 

 

 

 

한국식 저녁

미역국, 가지밥, 김치전 ! 

한국서 김치전 믹스된걸 가져와서 만들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모두가 맛있게 먹어줘서 뿌듯했던 저녁식사

 

 

 

 

시아버지 앞으로 온 크리스마스 선물 

막스앤스펜서 민트맛초콜릿이 대박 맛있음! ! ! 벨지움 초콜렛보다 더 맛있음 

 

 

 

 

어떤 날의 점심

치즈 + 소시지 샌드위치 맛없을 수가 없는 조합 

이것도 내가 유튜브 보고 한번 해본걸, 남편이 맛있었는지 다시 한번 해줬다

 

 

 

 

수플레 팬케이크! ! ! 

첫번째 반죽때에는 머랭을 너무 묽게 쳐서 실패. 

두번째 반죽때에 머랭을 좀 더 진득하게 치니까 드디어 원하는 모양이 나왔다 끼야! ! ! 

 

기존 팬케이크 보다 훨씬 부드럽다. 입에 들어가면 사르륵 녹으면서 솜사탕처럼 사라지는 맛이 진짜 최고임 

대신에 구울때 정성을 들여야 한다는거랑 머랭 치는 기계가 없으면 좀 힘들 수도 있다는거

 

이거 남편이랑 먹고 너무 감동먹어서 앞으로 매주 해먹자고 ㅋㅋㅋㅋㅋㅋ

 

 

 

팬케이크를 너무 달게 먹으니까 매운거나 짠게 땡겨서 빈이랑 토스트랑 해먹었다 

요건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 (라고 부르고 내가 가장 안좋아하는 메뉴라고 읽는다 ㅋㅋㅋ) 

 

 

 

 

오늘은 토요일이라 집 주변을 산책하기로 했다 

요긴 시골이고 간밤에 비가 와서 헌터부츠 신고 산책하기로 ㅋㅋㅋㅋㅋ 

헌터에 진 입은게 너무 잘어울려서 집앞에서 사딘 찌거줌 

 

 

 

 

시부모님이랑 함께 한 산책 

진짜 초록초록하다! 런던에서는 볼 수 없는 영국 시골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 진짜 좋다 

워홀러로 있을 때는 런던이 다인 줄 알았는데,,,,,,

 

 

 

우리 남편 아베크롬비 모델같지 않나유????ㅋㅋㅋㅋㅋ

 

 

 

 

소떼랑 양떼를 볼 수 있는 이곳은 글로스터셔 >_<

지난 한주는 코딩 + 웹디자인을 너무 열심히 해서 엄청 후딱 지나간 것 같다 

빨리 내 포폴 만들고 디벨로퍼로 잡 랜딩 해야지 (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