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유용하게 쓰였던 런더너 필수 어플 BEST 5

 

 

 

1. WhatsApp - 영국의 카카오톡 왓츠앱 

한국의 카카오톡처럼 영국에서는 왓츠앱! 없으면 사람들과 소통을 할 수 없습니다. 저 또한 왓츠앱을 영국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그 존재를 알게 되었는데요, 처음 왓츠앱을 이용했을 때 부가기능이 많은 카카오톡과 다르게 왓츠앱은 그 기능이 다소 부실한 느낌이 들었어요. 뭐 심플하다라는 것이 더 정확하겠지요.

개인별 채팅, 그룹 채팅, 보이스 메일 보내기, 카카오톡 전용 이모티콘 대신 왓츠앱에서 제공하는 GIF (소위 짤방 이미지) 이모티콘, 왓츠앱을 통한 전화 등 기본적인 메신저의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한국인들에게는 카카오뱅크, 오픈 채팅 등 기본 서비스 외에 참신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톡에 익숙해져있다보니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2. 각종 은행 앱 - Monzo, HSBC 

런던에서 월급을 받고 생활을 하시려면 은행앱은 필수겠죠! 

저는 주로 몬조(영국의 유명한 인터넷은행: 모바일로 계좌를 열 수 있다는 점, 외노자도 바로 계좌를 열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다.)와, HSBC 앱을 이용했습니다. 영국의 은행 앱은 공인인증서 단계가 없어서 매우 간단하고 편리합니다. 특히 모바일로 계산화하는 것이 일상이여서 지하철, 버스, 소매점 계산을 다 핸드폰 하나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그래서 저는 런던에 있을 때 지갑을 들고 다녀본 기억이 없어요. 핸드폰 하나면 계산-앱을 통해 잔액 조회 바로 확인이 가능하니깐요!

특히, 월급을 받기 바로 전날에 앱에서 Pending 기능이라고 해서, 다음날 들어올 돈의 금액과 출처를 미리 보여준답니다. 돈 없어 늘 불안 불안했던 워홀러에게 월급 펜딩 기능은 참으로 고마운 존재였습니다 :)

 

 

 

 

 

3. Uber - 영국의 카카오택시, 우버

영국의 택시는 Black cap 이라고 해서 어마 무시한 요금을 자랑합니다. 영국인 남자 친구도 살면서 타본 적이 거의 손에 꼽을 정도더라고요. 하지만 공항 갈 때, 짐이 많을 때, 특수한 경우에는 분명히 택시를 타야 할 날이 필요합니다. 

그때 요긴한것이 여러분도 잘 아는 우버입니다! 한국에선 우버보다는 카카오 택시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택시 기사가 아닌 일반 사람들이 투잡 형식으로 운전을 할 수 있다는 점, 부르면 소요시간과 예상 금액까지 안내해준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4. Citymapper - 런던 길찾기 끝판왕

런던 길 찾기의 끝판왕, 제 런던 생활을 책임졌던 시티 맵퍼 입니다! 구글 길찾기, 네이버 길찾기 앱처럼 자기가 있는 곳에서부터 도착지를 입력하면 버스-지하철 추천 경로와 예상시간을 안내해줍니다. 연착과 주말이면 아예 역 문을 닫는 런던의 부들부들.. 한 대중교통 시스템도 바로바로 안내해주니 허탕 칠일도 적지요. 

다만 이 앱의 단점은, 큰 안내에는 적합한데, 세밀한 골목까지 들어가서 길을 찾아주는 안내는 조금 부족하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다 와서 길을 헤매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그럴 때는 구글 맵을 켜서 세밀한 골목길 안내를 받았답니다. 그래도 런던 생활하면서 구글 맵보다는 시티 맵퍼로 켜서 전체적 경로를 파악 한 일이 더 많았으니, 외국인인 우리들에게는 구세주앱이자 런던 길 찾기 필수 앱이라 할 수 있겠어요

 

 

 

 

 

5. Deliveroo - 영국인의 배달의 민족 

런던에서 배달음식을 시켜먹고 싶다? 그렇다면 딜리버루를 이용하세요. 한국의 배달의민족 처럼 영국사람 모두에게 잘 알려진 배달음식 앱입니다. 본인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을 추천해주고,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메뉴가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원하는 음식을 배달 주문하면 주문이 들어갔는지, 배달원이 지금으로부터 몇분 후에 도착을 할 것인지 섬세한 안내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코로나가 터지고 딜리버루를 시킨 적이 있었는데, 배달원에 문만 두드리고 음식만 앞에 두고 갔더라고요. 서로 찝찝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받은 것 같아 왠지 안심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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