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일상] 영국집장만, 월세탈출 ! 우리집이 생겼어요 ! 2주간 육아탈출

 

 

 

새집으로 이사했다 ! ! 

1년만에 월셋집 탈출, 영국의 렌트비는 다들 잘 아시다시피 살벌하다

 

예전에 우리가 살던 원베드룸 플랏은 달에 915파운드였는데 한화로 하면 백만원이 훌쩍 넘는다 

거의 150만원돈 하는건가? 

 

게다가 2022년부터는 950파운드로 렌트값을 인상하겠단다 

다행히 우리는 아기가 생기면서 6월달에 집을 샀으니 망정이지, 그 집 그대로 렌트 주고 살았더라면...

아 끔찍해 160만원 정도를 월세로 달달이 내야한다 ㅠㅠㅠ

 

이사한 새집은 한국인들도 많이 아는 명품 아울렛으로 유명한 비스터빌리지 옆에 있는

작은 타운, 밤부리라는 곳이다 

 

옥스포드와 가깝고, 시부모님댁과 가까워서 육아도움을 받기 딱 좋다 

1년동안 출산+영국집구매+모기지 까지 다 한.....남편과 나, 진짜 대단하다 

 

 

 

 

* 영국에서 집 사는 방법, 모기지가 궁금하시다면? *

영국에서 집사기 / 영국 집 구매과정 및 모기지

 

 

* 영국에서 HELP TO BUY 스킴으로 적은 현금으로 집사는 법 ! *

 

영국에서 집사기, Help to buy(헬프투바이) 스킴 이용하기

 

 

 

 

 

 

 

새집 구매했다고 디벨로퍼쪽에서 (한국으로는 건설사라고 해야하나?)

웰컴 기프트박스를 줬다 

 

영국은 집사면 이런것도 살뜰하게 챙겨주네 

 

 

 

 

 

 

카드와 함께 주전부리들, 가구 살때 유용한 디스카운트 쿠폰들이 들어있었다 

집 뷰잉하고 가격오퍼 및 모기지 승인받기까지 거의 6개월이 걸렸는데......

6개월동안 고생한 보람이 있다 !

 

헤헤 이젠 렌트살이 안녕 ~ 영국에 내집장만의 꿈 이뤘숴요 ~ 

 

 

 

 

 

 

집 이사하고 가구 들여놓는 동안 가까운 시부모님댁에서 지내는 중 

플러스 육아탈출 ! 

 

남편은 2주동안 휴가를 받아서 나 대신 밀착형 육아 완전 해주는중

시어머니도 계속 도와주셔서 2주간 개꿀 빠는 나....

 

 

 

 

 

 

아기 예수님 같다고 남편과 가족들 모두 빵터짐

 

 

 

 

 

 

시어머니는 우리 온다고 육아용품을 바리바리 준비하셨다 

바운시체어 아기용 흔들의자? 라고 해야하나 

 

거기에 처음으로 앉아본 아기, 

 

새초롬한 모습이 귀엽네 

 

 

 

 

 

 

가구 보러다니는데.....진빠져 

사야할건 왜이렇게 많은지 ㅠㅠㅠㅠㅠㅠ

 

나는 가죽소파가 좋은데 남편은 자꾸 빅뱅이론 떠오른다면서 저런 브라운색 가죽소파가 싫대 

 

 

 

 

 

 

요런 느낌도 좋아

 

 

 

 

 

 

커피테이블, 

화이트+골드 톤이 예쁨 맘에 드는건 우선 찍고 본다 

 

 

 

 

 

 

우리가 산 베드 프레임, 

MADE.COM 여기서 샀는데 가격대가 쫌 있는 가구 사이트이다 

 

근데 베드 프레임, 2월달에 배송오는거 실화...?;;;;;;;;

2월까지 프레임 없이 매트리스위에서 자게 생겼음 

 

 

 

 

 

 

아기가 참 아시안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 사진은 유독 혼혈같아 보인다 약간 스페니쉬 혼혈같음 

 

 

 

 

 

 

시부모님이 사주신 아기 패딩인데 아직은 너무 큼

근데 이것만 입으면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ㅠㅠㅠ

 

스펀지밥의 뚱이 같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팔다리가 너무 커염 

 

 

 

 

 

 

어느날은 타운에 있는 까페에 갔다 

#1 Coffee shop 이었나? 커피맛이 지인짜 좋았따 ! 

 

 

 

 

 

 

목욕타임! 

 

목욕만 하면 왜이렇게 우는거야 

초보엄마아빠는 감당이 안되 

 

 

 

 

 

 

타운 가던날, 

유모차 밀면 느낌 되게 이상함 

 

아직도 싱글인거 같은데 내가 애가 있다니 ㄷ ㄷ ㄷ ㄷ

 

남편이 사준 몽클레어 자켓입고 유모차 밀고 있으니 

마치 킴 카다시안처럼 해외 셀럽된거 같다며...

인스타그래머블하게 찍어보라고 했다 

 

 

 

 

 

 

허세 팍팍 

자랑질 하기 딱 좋은 구도로 찍어준 남편 

 

물론 나는 인스타그램을 안한다ㅎ....

귀찮아..........블로그 하나도 벅차다

 

 

 

 

 

 

남편이 만들어준 어느날의 점심

출산 후로 내 입맛이 완전 영국인 입맛으로 변해버렸다 

 

한국음식 안먹은지 꽤 됐고 심지어 그립지도 않음

이게 무슨일;;;;;;;;;;;;;;;;

영국음식 질색팔색하던 내가 시어머니가 매일 만들어주는 영국식 디너에 환장한다 침질질 

 

출산은 입맛도 바뀌게 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