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영국 3차 백신 부스터샷 후기

 

 

영국은 백신접종률이 높은데도 불구, 오미크론변이와 겨울감기가 합쳐져 코로나 케이스가 많아지고 있다

애를 낳기 바로 전에 2차 접종까지 맞았고, 바로 엊그제 3차 부스터샷까지 맞게되었다

 

 

부스터샷 과연 맞아야 하는걸까?

솔직히 내가 한국에 있었다면 맞지 않았을 것 같다

백신접종률이 한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영국이 백신만이 답이 아니라는걸 보여주고 있다

 

백신을 2차까지 접종했는데도 영국에서 남편의 친척들,직장동료들이 코로나에 감염됬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실제로도 코로나 케이스가 줄어드는 추세가 전혀 아니다 그래서 백신이 완전 안전한건 아니구나 를 알게됬다 

 

 

게다가 1년도 안되서 백신을 3차까지 맞으라니(;;;;) 뭔가 억지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맞아야 했던 이유

갓 태어난 아이가 있었고 남편이 강력하게 3차까지 맞는것을 원했기 때문이었다 

나는 코로나에 대해서 뉴스도 거의 안보고 사는 사람인데 남편은 코로나 케이스와 관련 뉴스를 꼭 챙겨본다 

그런 남편이 3차 백신은 무조건 맞아야하고 확실한 예방책이 될수가 있다고 말하니....

안맞기도 그러했다 

 

 

맞고 난 후 

맞고난 후 역시나 다음날이 문제 ㅠ 

온몸에 힘이 없었고 무겁게 푹 처졌다 몸살끼 있는 상태의 컨디션이랄까? 

1차 2차 때보단 팔의 근육은 덜 아팠지만 머리가 아팠고 몸 컨디션 자체가 무거웠다 그래서 계속해서 파라세타몰을 먹어야만 했다 

 

맞고 난 후 3일차는 완전 멀쩡하다 

항상 같은 패턴이다 맞은 당일 오후부터 다음날은 몸살끼 + 머리아픔이 있다가 3일차부터는 언제 그랬냐는 듯 컨디션이 말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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