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일상] 떡볶이/신생아외출/코츠왈드/까페나들이/레몬커드잼

 

 

남편이 만들어 준 떡볶이

모짜렐라 치즈까지 듬뿍 얹어 먹었다 ㅎㅎㅎㅎ

 

유튜브에서 떡볶이 레시피를 본 후로부터 이렇게 자주 만들어준다 

한국요리박사 다됬네 

 

 

 

 

 

 

 

나는 거실에서 블로깅 하다가 

방에서 아무 소리도 안나고 조용하길래 들어가보니

 

두 부자가 이러고 자고있지 뭐야 

 

 

 

 

 

 

입 벌리고 개꿀잠 자는 아기 

 

 

 

 

 

 

내 몸이 거의 회복 된 후부터는 외출을 한다 

위 아래 그레이로 맞춰입은 남편이 조금 챙피하긴 해....

 

 

 

 

 

 

코츠왈드 라는 곳인데

영국 가구점이다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긴 한데 가구가 전체적으로 엄청 튼튼해보임

 

 

 

 

 

 

가짜 꽃도 잘 두면 진짜 같아 보임 

 

 

 

 

 

 

코츠왈드 가구는 약간 요런 느낌 

둔탁하고 무거운 ? 다소 묵직한 감성의 가구들

 

 

 

 

 

 

여기 가구를 쓸려면 집이 좀 커야할 듯 싶다 

가구가 전체적으로 묵직하고 어떻게보면 답답한 감이 있어서 말이지

 

 

 

 

 

 

요 러그는 맘에 들어서 찜해둠

담달에 이사가는 새로운 플랏에 놓을까 생각중이다

 

 

 

 

 

 

오랫만에 서점도 들렸다 

요리 레시피 북들인데 표지 이렇게 다들 세련되고 이쁘냐고

 

 

 

 

 

 

크럼블 레시피북 !

북 커버 디자인 느낌있고 죠타..

 

 

 

 

 

 

일러스트가 귀여워서 한장 

 

 

 

 

 

 

일요일 낮에는 커피를 마시러 Tiptree 라는 까페에 옴

각종 잼들도 같이 팔고 있었는데 남편이 레몬커드 잼 추천해줘서 샀음

맛 없기만 해봐라....

 

 

 

 

 

 

마트에서는 보지 못한 

다양한 종류의 잼들이 가득하다 

 

 

가격도 이정도면 적당하고 담번엔 파인애플이랑 피치 잼을 사고 싶다 

 

 

 

 

 

 

출산 후 남편과 아기와 셋이서 처음으로 온 까페 나들이

내 몸이 가벼우니 정신도 가볍고 다 좋다 

 

 

남들은 애기 낳고나서가 더 힘들다고 임신했을 때가 좋은거라고 하는데

나는 절대 임신 다시 하고 싶지않다 ㅠㅠㅠㅠ

물론 지금이 더 힘들긴 하지만, 

지금은 남편도 있고 봐줄 사람이 있으니까 다행인데 임신은...나 혼자 너무 힘드니까..절레절레 

 

 

 

 

 

 

오늘은 그레이 맨이 아니라서 덜챙피해

 

 

 

ㅎㅎㅎㅎㅎ

 

 

 

 

 

 

디카페인 카푸치노를 마셨다 

얼마만에 까페에서 마시는 커피인지 모르겠다 

 

 

디카페인이라 그런가 좀 연했는뎅...

그래도 행복해 

 

 

 

 

 

 

남편이 시킨 치즈+토마토 샌드위치 세트, 

가격대도 저렴하고 괜춘한 까페인듯 하다 

 

 

 

 

 

 

뒷모습이 늙은 할아버지 같아 웃겨서 찍었다

모자도 저런걸 써서 무슨 땅속에 사는 요정 할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육아가 힘들긴 더럽게 힘들다 진심,,,,

육아가 힘들어도 아기 얼굴 보면 고생이 싹 풀린다던데

솔직히 말해서 그건 아니고요...

 

 

아기는 귀여운 건 맞는데 내 몸이 힘든 건 힘든거임 

아기 얼굴 본다고 내가 힘든게 안 힘들어질 순 없다

내가 드라이 한 사람이여서 그런가? 

고생이 풀릴 때는 혼자 밖에서 나가서 돈 쓸 때 뿐(;;;;;) 

 

 

부모 노릇 하기 힘들다 힘들어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