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노트북 하나로 돈버는 법/초보 디지털노마드 생존법

영국에 작년 11월달에 배우자 비자로 재입국하게 되면서 나는 개발자로서의 취직을 꿈꾸었다.

실제로 12월에는 내가 어플라이 했던 곳 중 하나에서 인터뷰제의를 받기도 했었다.

하지만, 1월달에 내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됬고 개발자취업준비는 무산되었다.

 

 

출산 하고 애 키우려면 최소 1년은 직장에 못다닐 것이다. 

그 말인 즉, 최소 1년은 내가 벌어오는 수입 없이 남편의 수입에만 의존해야 한다는 건데

남편의 연봉이 아주 적은 편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불안한 건 어쩔 수 없다. 

 

 

영국은 렌트건, 모기지건 집에 나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나도 어떻게든 살림에 보탬이 되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최대한 집에서 일을 할 수 있는 프리랜서일, 온라인부업 을 알아보고 있고 실행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지금 내가 하는 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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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하기

주식은 디지털 노마더로 돈 번다고 하기엔 좀 뭐하지만 ㅋㅋ

재테크의 일환으로 이번에 시작하게 되었다. 

우리는 목돈을 한번에 투자하는 방식보다 매달 적금 넣듯이 미국 주식을 사모으고 있다. 

 

 

내가 전문 주식 트레이더도 아니고 둘다 주식에 대해선 빠삭하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우량주나 배당주를 사모으는 쪽으로 하고 있다. 

 

 

불행하게도... 수익률은 그다지 좋지 않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말고는 수익을 내주는 주식이 없다(흑흑) 

그래도 우리가 산것들이 배당주/우량주 들이기 때문에 최소 2년이상은 묵혀두고 지켜볼 예정이다.

 

 

# 블로그를 통한 애드센스 수익얻기

전보다 시간이 많아지니 포스팅을 하루에 하나씩 할 수 있게 되었다. 

블로그는 누적의 힘이 많이 작용 되는 곳이라, 잘나가는 포스팅 하나면 최소 한달은 클릭수가 계속 오른다.

 

 

최근에 백신관련 포스팅을 올렸더니 그게 애드센스 수익을 올려주고 있다.

아직 얼마 안되지만, 꾸준히 포스팅 하다보면 애드센스 인출 할 수 있는 날도 머지 않을 것이다

 

 

# 프리랜서로 일하기 

최근에 런던의 한 한인회사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게 되었다. 

컨텐츠를 업로드 하고 건당 페이를 지급받는 일인데,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나에게 딱이다

 

 

물론 프리랜서가 그렇듯,

페이가 엄청 높은 건 아니다.

하지만 집에서 일을 하고, 그걸 통해 수익을 얻는다는 것 자체에서 기쁨을 느끼고 있다.

전에는 취업준비도 못해, 직장도 없어, 목표도 없어, 이지경이니 

딱 우울해지기 좋은 환경이었는데 그나마 할 거리가 생겨서 우울하지는 않다 

 

 

# 번역 프리랜서로 일하기 

번역 프로젝트는 아마 다음주 중에 시작하게 될 것 같다.

지금은 아직 번역 프리랜서로 등록하고 OT 받는 상태! 

 

 

이것도 개꿀인게, 집에서 내가 딱 번역한 만큼 돈을 번다 

번역시장도 경쟁자가 많아서 페이가 진짜 진짜 짜다.

그래도 일 하는게 어디냐 싶어서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번역일은 출산 후에도 집에서 계속 할 수 있고, 한달을 꾸준히 하면 식비 정도는 벌 수 있으니 

나에겐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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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말하지만, 월급쟁이가 아닌 디지털노마더로 먹고 살기 정말 쉽지 않다. 

일을 찾는것 부터가 힘들고 그 일들을 통해 샐러리맨 정도의 월급을 만드는 건 더더욱이나 어렵다.

 

 

이상, 집에서 할 수 있는 재택알바/재택부업/프리랜서 일들을 추천해드렸다 

혹시나 나와 같은 상황(취업준비를 할 수 없는 임산부이거나 취준생들)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우리 모두 돈 많이 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