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마트 Waitrose 웨이토로즈 구경, 장보기

 

어제는 재택근무를 하던 남편이 런던 오피스로 출근을 했어요 안되........! ! ! 임신했을때부터 육아기까지 남편이랑 계속 붙어있어서 남편없이 애를 본다는게 너무 너무 너무 아직까지도 두렵읍니다...^-ㅠ 진심 집에서 혼자 애 어떻게 봐요..? 하시는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그래서 낮에는 너무 할게 없고 지루해서 영국마트, Waitrose 에 잠깐 가서 콧바람이나 쐬려고 아이를 들처맸습니당

 

 

 

 

 

영국 날씨 디폴트........ 쪼기 오데온도 보이네요 영화관인데요 영국영어 사소한 TMI ! ! 영국에서는 영화관을 Cinema 라고 합니다 영화도 Movie 가 아니라 Flim 이라고 하고요 미국영어랑 은근 다른게 많죠?

 

 

 

 

 

 

 

 

마트 가는길 동네에 있는 집도 살짝 찍어봐요 영국은 저런집들은 Detached House 라고 불러요 가든있는 단독주택인데요, 저런 형태가 영국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아요 저도 저런 집에서 사는게 제 꿈이에요 !

 

 

 

 

 

 

 

 

짜잔 도착한 Waitrose 영국 마트 중 하나인데요, 테스코 세인즈버리보다 비싸요 가격대가 살짝 있는 M&S 막스앤스펜서랑 가격대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거나 그럴거에요 오가닉, 좋은 재료 이런것들에 초점을 맞춘 마트에요

 

 

 

 

 

 

 

 

역시 가드닝의 나라답게......마트 어딜가도 가드닝섹션, 꽃/화분 섹션은 꼭 있어요

 

 

 

 

 

 

 

 

위클리 쇼핑은 이미 지난주에 해서 오늘은 커피랑 점심에 먹을 스시롤만 사려고 왔습니다 간단하게 마트에 뭐파나도 보여드릴겸 겸사겸사 티를 사랑하는 나라답게요 티 섹션이 한켠에 따로 있습니다 요크셔 티 먹을만해요 !

 

 

 

 

 

 

 

 

오틀리 이거 전 맛있는거 전-혀 모르겠던뎅......예전 플메는 이거 진짜 좋아했어요 걍 내 취향이 아닌가바

 

 

 

 

 

 

 

 

영국와서 한국보다 많이 먹게 된것! 바로 치즈입니다 끼니때마다 치즈 먹는 남편 덕분이기도 하구요 치즈가 구하기도 쉽고 싸서 여러 종류로 다양하게 먹어봤어요

 

 

 

 

 

 

 

 

쪼기 밑에 스트링 치즈도 간식으로 욤뇸뇸뇸 하면서 먹기 딱이에요 ㅋㅋ

 

 

 

 

 

 

 

아 감자를 사랑하는 나라입니다 베이크드 포테이토 라고 걍....찐감자..ㅎ 인데 그걸 또 냉동까지 해서 팔더라구요(;;;;) 아니 누가사 라고 생각했지만

수요가 있으니까 팔겠죠

 

 

 

 

 

 

 

 

참 그거 아세요 영국 사람들 찬거 지독하게 안먹는거....? 그래서 아이스크림 종류가 지이이이인짜 단순해요 초콜릿맛,커피맛, 트로피컬맛 이거 세개가 다에요 남편도 아이스크림 싫어하구요 축축하고 늘 서늘한 날씨 때문인지 아이스크림, 아이스티 이런거 거의 안먹다 시피해요

 

 

 

 

 

 

 

 

다양해봤자 트로피컬 맛..정도..? 하긴 저도 영국와서 임신 초창기 입덧했을 때빼고는 아이스크림 사먹어본적 없네용

 

 

 

 

 

 

 

 

영국은 베지테리안 메뉴가 잘 되어있어요 (사먹어본적은 없지만) 베지테리안용 소시지 같은것도 다양하게 나와있구요 다양한 입맛을 존중해주는 나라입니다

 

 

 

 

 

 

 

 

가끔 요리하기 싫을때 냉동피자 사다먹는데 맛은...음 그냥저냥 사먹을만해요 근데 두번이상은 먹고 싶지 않은(;;;;;)

 

 

 

 

 

 

 

 

섬나라라고 하지만 상당히 초라한 씨푸드 섹션... 영국사람들 해산물 잘 안먹어요 먹어봤자 칵테일 새우나 연어정도? 굴은 거의 팬시한 레스토랑에나 가야 만날 수 있구요 피쉬앤칩스정도가 있지만 그건 튀긴거니까 제외..!

 

 

 

 

 

 

 

 

진짜 초라하고 되게 안싱싱해보이죠(;;;;) 여기 사람들은 고등어도 잘 안먹고요 회는 말해 모해-* 날 생선이 별로 인기가 없어요 한국이 정말 해산물을 풍부하게 다양한 방식으로 즐겨먹는거같아요 우리는 횟집만 가도 엄청 푸짐하게 잘 먹잖아요?

 

 

 

 

 

 

 

 

아 영국와서 놀랐던거 중 하나가 야채+과일류가 진짜 없다는거에요 그리고 팔아도 다 소분해서 포장해서 팔거나요...야채/과일 마켓 가서 싱싱하게 사지 않는 이상요 마트에는 종류도 별로 없고 좀 ... 단촐해요

 

 

 

 

 

 

 

 

보이시나요 죄다 소분해서 비닐팩에 파는거..그렇다고 맛이라도 있냐? 하면 아뇨 (정색)

 

 

 

 

 

 

 

 

저 원래 과일 귀신인데 여기 와서 과일이 뭔지 까먹은듯요..ㅎ 날씨 영향이 일단 큰거 같아요 해가 잘 안나니까 ^-ㅠ....그나마 잘 먹는거는 블루베리, 바나나? 여름에는 납작복숭아라고 있거든요? 그건 맛있어요..! !

 

 

 

 

 

 

 

 

요즘 빠진 크로와상-* 이거 뭔데 맛있죠...? 오븐에 살짝 데워먹으면 바삭바삭하니 커피랑 마시면 최고구요

 

 

 

 

 

 

 

 

아 영국 오실 분들 Waitrose 에서는 디저트류가 괜찮습니당..! 여기서 파운드케이크랑 파이 같은거 몇번 사봤는데요 마트 디저트 치고 퀄리티가 괜찮고 맛있게 잘먹었던 기억이...! !

 

 

 

 

 

 

 

 

마트 구경 더 시켜드리고 싶었으나...아기가 너무 무거웠어욬ㅋㅋㅋ 진짜 너무 무거워 ^-ㅠ... 그래서 살려고 했던 커피랑 스시만 얼른 계산해가지고 나옵니다!

 

 

참 영국마트 99%는 다 이런 무인계산기로 되어있어요 캐셔도 함께 있는데 진짜 많이 사지 않는이상 캐셔줄은 거의 안서구요 한두개 다섯개 내외 사면 무조건 무인 이용..! 그래서 아이폰 가지고 계신 분들 진짜 편해요 애플페이로 한번에 계산되니까 쇼핑갈때 핸드폰만 들고 나가시면 끝-*

 

 

 

 

 

 

 

 

위클리 페이퍼가 있길래 냉큼 집어왔습니다 이런 거 못놓쳐......*

 

 

 

 

 

 

 

 

그리고 앞에 몇장 열어봤는데 고추장 레시피가 있네요! ! 신기해서 사진 찍어봤어요 ㅎㅎㅎ 영국 세인즈버리나 테스코 특히 런던에 있는거 가면 고추장, 라면 이런거 팔거든요 그런거 볼때마다 새삼 한국문화가 퍼졌구나를 느껴요

 

 

 

오늘은 영국 마트에서 함께 쇼핑하면서 영국문화 특징에 대해서도 소소하게 이야기해봤어요-! 영국 마트 누가 궁금해 해 ㅡㅡ 이번 포스팅은 대.실.패 다 라고 생각했던 내 자신이 무색하게 의외로 재밌게 썼네용..! 앞으로도 종종 영국일상 올려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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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으면 영국문화 지식 X2

국뽕없이 담백하게, 영국에서 한국의 인지도는 어느정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