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버킷리스트] 2021년을 기다리며 미리쓰는 버킷리스트

코로나 + 결혼 + 한국/영국 왔다갔다 하며 정신 없었지만 동시에 한없이 불안하기만 했던 2020년도 2주 정도밖에 안남았다..실화냐 ㅋㅋㅋㅋㅋㅋㅋㅋ

 

 

영국 워홀나부랭이에서 영국배우자비자로 전환하면서 마치 신분상승된 느낌이다, 

배우자비자에 들인돈이 으마으마 해서 그런가, 진심 노비였다가 양반되는 신분 산 사람들이 이런 기분이었을까? 싶다. 그정도로 내가 영국에서 느끼는 내 위치랄까? (지위?라고 하면 좀 뭐한가? ㅋㅋㅋ) 

암튼 영국에서 느끼는 내 위치가 조금 더 안정된 느낌이다. 어찌됬건 나는 이 나라에서 몸뚱이가 흙이 될때까지 살아야 하니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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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에 잘한거 👏 👏 👏 

먼저 자기 칭찬부터 듬뿍듬뿍 해주고 2021년 버킷리스트로 넘어갑시다요  

 

 

 

✌️ 2020년에 잘한거, 누가 뭐래도 영국 코로나 막 시작했을때 락다운 됬을 때 4월달에 한국으로 도망치듯 넘어온거! ㅋㅋㅋㅋ

정말 야반도주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후닥닥 내 몸뚱아리만 건사한 채 한국으로 도망왔다. 

다행인 것이, 내가 딱 코로나 지원금 받는 그 마지막 가이드라인에 걸쳐져 있어서, 코로나 지원금도 감사하게도 받구요, 코로나 검사도 보건무료로 받을 수 있었다.

 

 

 

✌️ 그다음 잘한거는, 루크와 결혼하고 배우자비자 받은거! 

코로나 라는 정말 예상치도 못한 복병이 있었지만, 한복입고 경복궁에서 사진도 찍고, 혼인신고도 무사히 하고, 결혼반지도 맞추고 할거 다했다! 하하하하 코로나식 초 미니멀리즘 웨딩이랄까? 우리 둘이서 의견 맞춰가며, 남 시선 1개도 신경 안쓰고, 정말 우리만의 의미있는 걸 한거 같다.

 

 

그렇게 결혼하고 나서 '식은 안올려?' 라는 말을 수없이도 많이 들었지만,,,, 음 아직까지도 웨딩 자체에 욕심이 안생긴다.  코로나 + 비대면 + 온라인 시대가 너무 익숙해져서, 이런식으로 몇 년 더 지나고 나면, 웨딩이라는 거대한 이벤트도 다른 방식으로 바뀔것 같기도 하다.

그때 되면 아무도 촌스럽게 대형 파티 처럼 웨딩 올리고 그러지 않을 것 같다는..(그냥 내 생각)

 

 

 

✌️ 그리고, 코딩에 조금 더 깊게 다가간거,

감사하게도 한국에서 국비지원교육을 받으면서 혼자서는 절대 못배울 세세한 걸 많이 배웠다. 

넓고 얕게 다양한 분야를 배운것도 좋았지만, 혼자 구글링해서는 한계가 있을, 그런 실무적인 것들도 배운 것 같아 나름 만족도가 높다.

 

 

가장 좋은거는 9-6 하루 온종일 컴퓨터에 앉아있는 습관 기르게 된거! 코딩이 확실히 의지가 약하거나, 목표가 불분명하면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기가 힘들다. 그런데 어찌됬건 수업 중에는 8시간을 앉아있게 되니까, 영국에 와서도 장시간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게 그렇게 불편하지 만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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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의 야심찬 계획 👊 👊 👊  다부수자! ! ! 

새로운 계획 세우는건 너무 좋다! ! ! ! 나는 굉장히 목표지향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과정이 아무리 괴로웠어도 결과물이 잘 나오면 진짜 만족해하는 타입이다ㅋㅋㅋㅋㅋㅋㅋ 목표가 있으면 한없이 나를 밀어붙여서, 과정을 못즐기는 편인데, 뭐 결과만 좋으면 장땡이지

내일 만두 빚기 ㅋㅋㅋㅋㅋ 간만에 손으로 끄적여봤찌롱

 

1. 웹디벨로퍼로 영국서 랜딩하기! 무조건 무조건!!!! 🙏  🙏 

지금 포폴도 한 60퍼센트? 정도 만들어졌는데, 이번 년도 끝나기 전까지 90퍼센트로 마무리 짓는거고, 90퍼센트 된 걸로 일단 지원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거기서 받은 피드백들을 모아모아, 포폴에 조금 더 투자할 계획! 

 

 

2. 세이빙 저축저축! 

남편하고 나하고 둘이서 돈 벌게 되면 진짜 최대치로 끌어올려서 세이빙 할 생각이다. 왜냐면 내꿈은 세주는 집주인이 되는거니깐유! 

코로나때문에 밖에 나갈일도, 외식할 일도, 옷사입을일도 적어지니 지금이 세이빙 하기 딱 좋은 시기이다. 

(하지만 내가 세이빙 하는 동안,, 세상 물가도 가만히 있지 않겠지..? 하 ㅅㅂㅋㅋㅋㅋㅋ)

 

 

3. 할 수 있는 요리 더 많아지기 

영국 생활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밥도 못짓는 진짜 요알못 중에 요알못이었는데, 지금은 불고기도 하구요^^ 닭볶음탕도 하구요, 떡볶이에, 부대찌개, 까르보나라, 미역국에 일단 기본적인 건 다 할 줄 알게 되었다지 

내년에는 김치도 담가볼 생각이고, 베이킹도 해 볼 생각이다!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시간 날때마다 정성들여 음식하기 ☺️ ☺️ 

 

 

4. 인테리어에 더 관심가지고, 나만의 아름다운 공간 만들기

우리만의 공간이 만들어지니까 집 꾸밀 생각에 너무 설렌당. 원래도 ' 공간 ' 의 의미에 대해 생각도 많이 해왔고, ' 나만의 공간 ' 에 정말 의미를 많이 두는 서타일이다. 비록 월세 플랏이지만 (흑흑) 사는 동안에는 최대한으로 내 취향스럽게, 만들어볼 생각 🍒 

 

 

5. 양질의 블로깅 + 구글 애드센스 수익 100달러 가즈아! 

아직 아기 블로그라 그런지 구글 애드센스 수익도 정말 아가아가 하다 ㅋㅋㅋㅋ 내년에는 양질의 포스팅을, 더 자주 올려서 조회수 업업 시키는게 목표이다. 구글 애드센스도 100달러가 되야 인출이 가능..ㅠㅠ해서 꼭 인출 가능한 액수로 만들고 싶다

 

 

6. 영국영어 더 많이 알아듣고, 스피킹 늘리기 

사람 관성이 진짜 무서운게,,,,,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되고 어느정도 알아먹으니까, 영어 공부를 놔버린다;;;

지금 시부모님이랑 살고 있는 환경이 영어 공부하기 최적의 장소인데, 난 그걸 이용 1도 못하고 있음(ㅎ;) 되려 말 수도 더 줄은 것 같구...영어는 역시 일을 해야 느나보다, 어쩔 수 없이 의사소통 해야하니께,

2021년에는 영어 나태해지지말자 쫌!

 

 

7.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에 집중하고 더 자주 감사하기 🥰 🥰

사실 가장 중요한거라 매년 넣고 있는 리스트 ❤️

지금 이순간이 가장 감사하다는 사실을 잊지말것, 더 자주 웃고 더 자주 행복해하기

 

 

목표를 설정하고 이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것보다 더 중요한건 본인멘탈 잘 챙기기이다. 멘탈 나가면 목표고 나발이고 숨고 싶어지니깐 ㅠㅠ

그래서 하루 하루 일상은 최대한 단순하고 심플하게 하지만 행복도 높게! 사는게 정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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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읽으면 좋을 포스팅 🇰🇷🇬🇧

 

영국, 한국 어느 곳에도 당신이 원한 유토피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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