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옥스포드 코츠왈드 Cotswold 주말 나들이

오랜만에 써보는 일상글입니다 :) 옥스포드 나들이는 한 3주전에 다녀온거 같은데요 ㅎㅎㅎ 묵히고 묵혀두다 이제서야 써보네용

 

 

저희 부부는 옥스포드, Banbury 라는 작은 타운에서 살고 있어요 명품 아울렛으로 유명한 비스터빌리지와 엄청 가깝구요, 

대학교로 유명한 옥스포드 와도 엄청 가깝습니당! 그래서 주로 나들이를 나가면 옥스포드 근방으로만 돌아요 ㅎㅎㅎ

 

 

 

 

 

 

옥스포드-코츠왈드-비스터빌리지 뭐 이렇게 묶음으로 해서 한국분들도 관광패키지로 많이들 가시더라구요 

저는 워홀러 시절때 별로 관심이 안가서 안가봤지만 이제는 여기 사니까 가게 되네요 ㅎㅎㅎㅎ

 

 

그래서인지 코츠왈드 까페에서 발견한 한국어 메뉴판 ! ! ! ! 런던 밖에서 만난 한국어는 무지 반갑더라구요 근데 저보다도 시부모님이 먼저 발견하고 더 좋아해주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주말+뱅크홀리데이+환상적날씨 가 합쳐지면 모다? 사람 바글바글이다 세계 어디를 가던 저 세가지가 합쳐지면 관광지는 난리가 납니다 

ㅎㅎㅎㅎㅎ

 

 

 

 

생각보다 작아서 좀 실망했어요 (;;;;) 사람이 많기두 많았구요, 딱히 돈 내면서 관광지로 올법한 곳은 아닌거 같다는(개인적의견..! ! )

 

 

 

 

 

 

 

사람들 모두다 나와서 피크닉을 즐겨요 햇빛이 따사로우면 뭔들-

 

 

 

 

 

옥스포드 코츠왈드의 가장 큰 특징은 오래된 집들을 볼 수 있다는거, 한국으로 치면 한옥마을 같은 셈인거죠 ㅎㅎㅎ

영국만의 감성이 묻어나는 빈티지하고 유럽감성 뿜뿜의 집들 ! 영국은 이런게 참 좋아요 몇백년된 집들이 고스란히 있으니깐요 

 

 

 

 

 

 

강? 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수준이네요 ㅎㅎㅎ 물이 엄청 얕더라구요 

 

 

 

약간 호빗 마을같죠? 집들도 벽돌집들로 앙증맞게 있구요

 

 

 

 

자동차 박물관이라던데... 전 별로 관심이 없어서 ㅋㅋㅋㅋ 스킵하고 밖에서 사진만 찍었어요 :)

 

 

 

어떤 분이 빈티지한 차를 끌고 나가시더라구요 차에 대해 1도모르지만 뭔가 연식이 오래된 거 같은 느낌?

 

 

차 박물관 앞이어서 그런지 빈티지한 차들이 있었어요 색깔조차도 빈티지해 >_<

 

 

 

여긴 간판도 유럽빈티지 느낌 물씬이죠? 엄청 오래된 티 룸이래요 ~

 

 

 

보이시나요? 잉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INN! (소규모 호텔? 모텔 정도라 생각하시면 되요) 947년부터 시작됬다니.....상상이 안됩니다요 

 

 

 

이게 가장 오래된 호텔의 겉모습인데요 유럽빈티지 느낌 제대로 나지 않나요? 

 

 

 

 

영국은 오래된 빈티지 앤틱 샵들이 정말 많아요-! 한국으로 치면 골동품 가게? 광장 시장? 느낌 같은곳이죠 

오래된 것들도 차곡차곡 잘 손질해서 팔다보니 유니크한 아이템들도 많구요 구경하는 재미가 있답니다 !

 

 

 

 

 

제가 영국에서 가본 앤틱 샵중에 가장 규모가 컸어요 

3층 의 규모와 액자 장난감 앤틱그릇은 기본 빈티지 옷들까지- 진짜 없는게 없더라구요

 

 

 

 

 

앤틱한 장난감들이나 각종 액자들 장식품들이 있구요

 

 

 

 

 

얼마나 오랜 세월동안 이런것들을 모아왔을까? 라고 생각하면 대단하다 란 생각이 먼저 듭니당 

 

 

 

 

 

 

해봤자 2층에서 끝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한계단 올라가니까 또 나오더라구요 엄청난 규모의 앤틱샵 ! ! 

 

 

 

 

 

저는 새것보다 이렇게 오래된 느낌, 연식있는 느낌의 빈티지들을 좋아해요 유니크하잖아요? ㅎㅎ

 

 

 

 

 

 

 

그릇 욕심이 있었다면 좀 주워올텐데 ㅎㅎㅎㅎ 그릇 욕이 없는 사람이라 ㅋㅋㅋ

 

 

 

 

 

 

 

 

 

 

 

 

여기는 무슨 반지의 제왕에서 나온 문이래요 전 안봐서 모르겠는데 남편이 반지의 제왕 왕팬이거든요 ㅎㅎ

여기서 무조건 사진 찍어야 한다며 난리난리 쳐서요 

 

 

 

 

 

 

 

귀여운 코츠왈드 입니다 :)

이곳은 지역명은 생각 안나는데 관광객 명소가 아닌곳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이곳이 더욱 맘에 들더라구요

 

 

 

 

 

 

남편은 코츠왈드에서 사는게 꿈이래요 ㅎㅎㅎ 자연과 함께 하고 바쁘지 않고 영국만의 헤리티지가 살아있는 곳이요 

개인적으로 남편은 런던을 별로 안좋아해요 ;;;;; 런던은 영국같지가 않다면서 말이죠 

 

 

저도 영국에서 런던생활 2년 옥스포드 생활 2년째 하고 있다보니 무슨 말인지 이제야 알겠어요 마치 서울만 한국이 아닌것처럼요 

영국 곳곳을 다니다 보니 런던은 인터네셔널한 도시일 뿐 영국 그 자체를 대표하는 곳은 아니더라구요

 

 

런던은 그냥 런던? 그 자체

 

 

 

 

 

코츠왈드 에는 가구 회사 코츠왈드의 본점이 있습니다 좀 청키하면서 단단하고 심플한 매력의 가구 회사인데요 

가격대가 쪼꼼 있습니다 ㅎㅎㅎㅎㅎ 

 

 

영국 사시는 분들이나 영국 이사오시는 분들 코츠왈드에서 가구 구경 해보세요 물론온라인샵 다 있습니다 ! ! 

 

 

 

마지막으로 너무 이쁜 문 ! ! ! 라일락도 너무 이뿌지요? 저도 나중에 가든 딸린 집 사면 라일락 저렇게 키우고 싶어요 

보라색깔이 오묘하면서 이뿐거 같아요 :)

 

 

 

오랜만에 포스팅 해봤는데 뭔가 어색하네요 앞으로 종종 영국이야기 올릴게요 ^.^